노 前대통령 ‘민주주의 2.0’서 주장
이명박 정부와 참여정부가 쌀 직불금 부정 수급과 청와대 기록물 반출 사건 등 사사건건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과 관련해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이혜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 교섭대표도 이날 한·미 FTA의 조속한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한·미 FTA 정말 토론이 부족했을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 FTA 체결과 관련,“토론이 부족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6년 초부터 2007년 초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우리나라는 한·미 FTA에 대한 찬반 논쟁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며 “협상 타결 뒤에도 FTA 반대론자들은 틈만 있으면 다시 논쟁에 불을 붙였는데 또 무슨 토론을 하자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FTA와 관련해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심상정 공동대표를 겨냥한 것으로도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공중파 TV 3사가 개최한 TV토론 기록이 20회가 넘었다고 한다.”며 “이쯤 하면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혜민 교섭대표는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의 ‘전문가칼럼’ 기고를 통해 미국 ‘버락 오바마 정권’ 출범을 앞두고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미국이 재협상을 쉽게 제기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11-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