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 구색 맞추기…與黨요직 親李 장악

계파 구색 맞추기…與黨요직 親李 장악

전광삼 기자
입력 2008-07-17 00:00
수정 200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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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후속 당직인선 단행

한나라당은 16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3선의 송광호 의원과 원외인 박재순 전남도당 위원장을 지명하고, 사무총장에 3선의 안경률 의원을 임명하는 등 후속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새 대변인에 조윤선 현 대변인과 함께 재선인 차명진, 초선인 윤상현 의원이 각각 임명돼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략기획본부장 이명규 ▲홍보본부장 한선교 ▲윤리위원장 최병국 ▲인권위원장 이인기 ▲인재영입위원장 정의화 ▲지방자치위원장 정진섭 ▲대외협력위원장 임해규 ▲국제위원장 전여옥 의원 등을 각각 임명했다. 또 법률지원단장에 유기준 ▲중앙노동위원장에 강성천 ▲홍보부본부장에 강승규 ▲기획위원장에 정태근 ▲정보위원장에 현경병 의원을 기용했다.

이번 당직 인사는 취임 직후 ‘친박 일괄 복당’ 결정으로 당내 화합의 물꼬를 텄던 박희태 대표의 첫 인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기계적 계파 안배 속에 사실상 ‘친이(친이명박)’계가 주요 당직을 장악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친이 강경파인 이재오계 의원들의 약진이다. 좌장인 안경률 의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된 데 이어 정의화 인재영입위원장, 최병국 윤리위원장, 차명진 대변인, 임해규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이재오계로 분류된다. 친이 직계 중에서도 강승규 홍보기획부본부장과 정태근 기획위원장이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탕평인사’의 가늠자였던 비주류 인선의 경우, 노력한 흔적은 엿보이지만 큰 틀에선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제1사무부총장에 이성헌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 한선교, 법률지원단장에 유기준, 인권위원장에 이인기 의원 등을 기용했지만 대부분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든 자리다.

이번 인선 과정에서 다시 불거진 친이-친박 갈등은 박 대표가 풀어야 할 또다른 과제다.‘친박 복당’으로 한때 화해 무드가 조성됐지만 인선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졌기 때문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송광호 최고위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한나라당 의원이다.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충북지역 조직을 총괄했다. 부인 권태선(66)씨와 1남3녀.▲충북 단양 (66) ▲성균관대 경제학과 ▲신광케미칼 대표이사 ▲제14,16,18대 국회의원 ▲국회 윤리특위 위원장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박재순 최고위원

행정 공무원 출신으로 한나라당에 영입된 대표적 호남 인사다.2006년 지방선거 때 전남지사 후보로 영입됐다. 부인 김명자(62)씨와 1남1녀.▲광주 (64) ▲조선대 정치학 박사 ▲전남도청 기획관리실장 ▲강진군수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목포대 객원교수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안경률 사무총장

1980년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서 활동하다 16대 때 국회에 등원,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당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부인 장남영(58)씨와 1남 1녀.▲경남 합천 (60) ▲부산고, 서울대 철학과 ▲내무부장관 특별보좌역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차명진 수석대변인

노동 운동권 출신 재선 의원이다. 서울대 재학 시절 만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정치적 ‘멘토(후견인)’로 여기고 있다. 김문수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2006년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입했다. 부인 서영희(49)씨와 1남.▲서울 (49) ▲서울대 정치학과 ▲경기도 공보관 ▲이명박 대통령후보 미디어홍보본부장





●조윤선 대변인

변호사와 은행 부행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비례대표 초선의원.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변호사인 박성엽(47)씨와의 사이에 2녀.▲서울 (42)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법률사무소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윤상현 대변인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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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 워싱턴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초선 의원.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정책특보를 맡았고, 지난해 대선 경선 때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 뛰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였다.▲경기 수원 (46)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조지 워싱턴대 국제정치학 박사 ▲인하대 연구교수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2008-07-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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