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각 부처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친 기획재정부는 복수 차관 밑에 1차관보,3실·2관리관·1본부 체제로 개편된다. 재경부와 기획처를 합쳐 국장급 이상은 60명이지만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된 직제는 1급 7자리를 포함,30개에 불과해 2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때문에 국장급 절반은 직급이 다소 낮은 자리로 옮기거나, 아예 보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희망 보직을 받는 등 이미 후속인사에 착수한 국토해양부는 5실·3국 체제로 바뀐다. 건설교통부 1실·6본부와 해양수산부에서 흡수되는 1실·2본부가 합쳐지지만, 조직이 오히려 축소돼 고위공무원 32명이 25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과장급도 기존 조직에서 130여개였으나, 통합 조직에서는 100여개에 불과하다.
농수산식품부는 1본부·2실·10국(단)·44과(팀) 체제의 직제 개편안을 확정했다. 기존 인원은 750명 선이지만, 중복조직 및 규제당 감축비율에 따라 70∼80명이 감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의 일부 기능이 통합되는 지식경제부는 5실·16관 체제로 개편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등이 합쳐 탄생할 금융위원회는 1처·3국·15과 체제가 될 전망이다. 과장급 직위가 지금보다 3개 줄어들고, 총 정원 역시 40여명 줄어든 21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구조 조정은 존치 부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외교통상부는 통상교섭본부 소속 2개국을 없애고, 일부 국·과장급 직위를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통일부도 현행 5본부·1단 체제에서 1실·3국 체제로 줄이고, 정원도 290명에서 80명가량 감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는 본부·팀 체제에서 실·과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부처종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