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안 11일 재협상

정부조직 개편안 11일 재협상

이종락 기자
입력 2008-02-11 00:00
수정 200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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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싸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10일 협상 타결에 실패,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각료 임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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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국회에서 재개된 여야 6인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나라당의 이한구 정책위의장, 안상수 원내대표, 김형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대통합민주신당의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김효석 원내대표, 김진표 정책위 의장.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정부조직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국회에서 재개된 여야 6인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나라당의 이한구 정책위의장, 안상수 원내대표, 김형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대통합민주신당의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김효석 원내대표, 김진표 정책위 의장.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인수위는 당초 10일 조직개편안 협상 일괄 타결을 거쳐 12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예상했다. 인사청문 기간을 압축하더라도 최소 12일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산하면, 일정상으론 13일 전에 조직개편안이 처리돼야 대통령 취임일인 25일에 맞춰 장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된다. 이명박 당선인측은 조직개편안이 마지노선으로 설정해 놓은 12일까지 통과되지 않을 경우 지금의 정부직제에 따라 임명이 가능한 부처 장관만 우선 임명하는 부분조각을 단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10일 국회에서 김효석-안상수 원내대표, 김진표-이한구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6인 회담’ 3차회의를 가졌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통합신당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이날 “3차 6인 회담에서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일괄타결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인수위 정부혁신·규제개혁TF 팀장인 박재완 의원도 “11일 오후 4시에 국회에서 4차 6인 회담을 열어 협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6인 회담은 지난 8일 통일부를 존치시키고 국가인권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이 아닌 독립기구로 두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0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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