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기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화끈한 지원 사격으로 주목받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봄날’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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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계’로 불리면서 신한국당을 창당하고 정치권을 주름 잡았던 민주계 인사들이 오는 11일 김 전 대통령의 80회 생일을 맞아 잇따라 대규모 회동을 갖는다. 외환위기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97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뿔뿔이 흩어져 각개전투를 벌이던 이들이 10년 만의 정권 교체를 맞아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다. 우선 김 전 대통령의 생일인 11일 롯데호텔에서 성대한 팔순잔치가 벌어진다. 측근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팔순잔치 준비위원회’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회에는 김 전 대통령 비서 출신인 김수한·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덕룡 의원이 공동 초청인을, 김무성 의원과 홍인길 전 총무수석이 공동 집행위원을 맡았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김 전 대통령 팔순 잔치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이홍구·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최형우 전 내무장관, 윤관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서청원 전 대표, 서석재 전 의원 등 한때 정계를 주름잡았던 인사들이 대거 출동하는 등 700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선인도 초청 대상자에 포함돼 이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또한 14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구 통일민주당 국장 이상 당료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동우회’ 인사들과 신년회를 겸한 별도의 공개 모임을 갖고, 역시 팔순 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1-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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