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후보 뒷조사 국조” 한나라 반격

“李후보 뒷조사 국조” 한나라 반격

박현갑 기자
입력 2007-09-07 00:00
수정 2007-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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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 한나라 충돌·신당 경선 후유증… 대선 정국 요동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간의 전면전인가. 유례 없는 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청와대 고소에 한나라당은 국정 조사와 특검, 청와대 방문조사 등으로 정면 충돌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양측 모두 “밀리면 끝장”이라는 배수의 진을 친 형국이다.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에 또 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靑, 오늘중 고소장 제출 방침

청와대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등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부당한 피해를 회복하자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치공작설을 주장하니까 최소한의 방어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 후보에 대한 국세청·국가정보원의 ‘뒷조사 의혹’과 관련, 청와대 방문 조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계동 공작정치분쇄 범국민투쟁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청와대를 방문키로 하고 10일 방문 이유 등을 담은 ‘청와대 민정수석 면담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13일 청와대 방문조사 추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후보 뒷조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다음주 중으로 낼 예정이다. 그러나 대규모 장외 집회나 규탄대회는 하지 않기로 했다.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비리 연루 의혹과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으로 불리해진 국면을 전환하려는 청와대 의도에 말려들 수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한편 이 후보는 오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청와대의 고소 방침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나라당은 ‘정윤재·신정아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별검사를 임명, 재수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준 대변인은 “정 전 비서관 관련 건의 경우 수사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며, 신정아 관련 건은 44일 만에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석연치 않아 특검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7구역 재개발 심의 통과”… 최고 35층·1515세대 조성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면목7구역 주택정비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선 건축, 경관, 교통, 교육, 공원, 안전재해 등 분야의 검토가 이뤄졌다. 면목7구역은 중랑구 면목본동 69번지 일대로,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정비 필요성이 수십 년째 대두되어 온 곳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면목7구역에는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51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가운데 약 300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도 약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어 향후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채납을 통해 도시정원을 조성하며, 스포츠센터, 치안시설 등도 확충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핵심인 만큼,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며, “저평가되어 있는 면목동 일대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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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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