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나라당 집권 유력하면 北, 10월 정상회담 안할것”

[단독]“한나라당 집권 유력하면 北, 10월 정상회담 안할것”

박현갑 기자
입력 2007-08-24 00:00
수정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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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유력해 보이면 북한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안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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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의원 연합뉴스
정형근 의원
연합뉴스
한나라당의 정보통인 정형근 최고위원이 23일 기자와 만나 “여러 정보를 분석했을 때 이럴 가능성이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무산설’을 제기해 주목됐다. 정 최고위원은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의 근거로 “1차 남북정상회담에 비해 한국내 열기가 더 핫(hot)할 줄 알았는데 국내 찬·반이 반반 정도로 나오는 등 시원찮고 북방한계선(NLL) 문제로 어젠다 협의도 잘 안되고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북에서 홍수 때문에 정상회담을 연기한다고 하는데 홍수는 큰 이유가 아니다.10만명이 모이는 아리랑 축전은 그대로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을 정부도 잘 알고 긴장하고 있으며 물밑에서 (북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연기될 경우, 다음 정권에서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이명박 후보의 퍼포먼스를 지켜보고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설명했다.

‘1차 정상회담과 달리 이번 2차 정상회담은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중도 지지세력의 이탈과 범여권의 중도세력 결집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7-08-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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