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출범한 민주신당이 당사 마련 문제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민주신당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정빌딩 2층에서 첫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 사무실은 대통합 민주신당 창당작업을 위해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가 한 달 전부터 사용해온 장소로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고문이 알선했다. 정 고문은 이 빌딩 7층에 개인사무실을 두고 있다.
민주신당 관계자는 “현재 임시당사가 입주한 산정빌딩은 방이 3개에 불과해 도저히 당사로는 사용할 수 없는 구조”라며 “대선을 앞두고 당 대표실과 최고위원실을 비롯한 선거대책본부, 기자실이 들어갈 빌딩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현역 의원 85명의 원내 제2당에 걸맞은 당사를 구해야 하지만 여의도에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이다. 파천교 부근 한 건물에 입주하려 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신당이 새 당사 구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동대표로 선출되지 못한 정 전 고문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7-08-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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