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출판기념회 대선주자들 대거 참석…대통합 사전결의장 방불

김근태 출판기념회 대선주자들 대거 참석…대통합 사전결의장 방불

입력 2007-07-04 00:00
수정 2007-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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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쓰는 편지’를 ‘대통합 연서’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출판기념회는 흡사 범여권 대통합 사전결의대회장을 방불케 했다.

출판기념회장에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 천정배·신기남 의원, 김두관 전 장관 등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한길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 범여권 제정파 대표들도 함께했다.

지난달 11일 탈당 이후 김 전 의장이 보여온 대통합 행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범여권 대선주자 6인 연석회를 성사시켰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혁규, 이해찬, 정동영, 천정배, 한명숙 등 범여권 주요 대선주자들이 4일 회동한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도 8월에 합류한다. 범여권 대통합을 향한 김 전 의장의 ‘밀알’이 대통합 터전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갈 길은 멀고 또 멀다. 우선 6인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대선자들이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범여권 대선주자군이 소위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뉘는 데 대한 불만이다. 신기남 의원은 “(연석회의는)우리당을 탈당한 분들이 주도해 한계가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통합민주당측 대선주자들도 연석회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민경선추진협의회는 6인 회의에 이어 13인 연석회의를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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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7-07-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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