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은 북한 핵시설에 감시 카메라 설치를 허용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북한에 중유 5만t이 제공되는 시점인 오는 14일을 앞뒤로 북한의 핵시설 폐쇄가 이뤄지는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가 이달 중 숨가쁘게 전개될 전망이다.
●사찰단 이르면 12일쯤 방북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부총장은 1일 주요 핵시설의 폐쇄 여부에 대한 입증이 가능하도록 북한이 IAEA에 감시 카메라 설치를 허용하고, 사찰단 상주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노넨 부총장은 이날 베이징을 떠나기 전 영변 핵시설에 대한 감시 카메라 설치와 관련,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어떠한 장비들을 사용할 것인가에 신뢰할 수 있는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 사찰단의 상주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positive)인 느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IAEA는 오는 9일 특별이사회를 갖고, 이번 방북 보고서를 바탕으로 북한에 들어갈 사찰단의 임무 등을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사찰단의 방북은 12일이나 14일쯤으로 예상된다. 이 무렵에 베이징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있다.
●14일 전후해 북한 핵시설 폐쇄
지난 29∼30일 남북이 개성에서 중유 공급에 대해 합의를 본 것은 6자회담 개최 등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안으로 북한에 중유 5만t 지원이 개시되면 북한은 곧바로 영변 핵시설 폐쇄 등의 2·13 합의 초기이행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정부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중유 지원과 핵시설 폐쇄조치로 바로 연결되는 ‘동시행동’ 원칙을 기대하는 것이다.
●핵시설 폐쇄 이후 6자회담 개최
중국의 양제즈 외교부장은 2일부터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인 만큼 양제즈 외교부장의 이번 방북 성과가 6자회담 개최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해결에서 뒷짐졌던 중국으로서는 어떻게든 이번 6자회담에서 ‘영향력’ 확보를 위한 대화를 북한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6자 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대략 IAEA 사찰단의 방북에 이어 중유 5만t이 제공되는 시점인 두번째 주(오는 14일 이내) 이후인 세번째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찰단 이르면 12일쯤 방북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부총장은 1일 주요 핵시설의 폐쇄 여부에 대한 입증이 가능하도록 북한이 IAEA에 감시 카메라 설치를 허용하고, 사찰단 상주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노넨 부총장은 이날 베이징을 떠나기 전 영변 핵시설에 대한 감시 카메라 설치와 관련,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어떠한 장비들을 사용할 것인가에 신뢰할 수 있는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 사찰단의 상주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positive)인 느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IAEA는 오는 9일 특별이사회를 갖고, 이번 방북 보고서를 바탕으로 북한에 들어갈 사찰단의 임무 등을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사찰단의 방북은 12일이나 14일쯤으로 예상된다. 이 무렵에 베이징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있다.
●14일 전후해 북한 핵시설 폐쇄
지난 29∼30일 남북이 개성에서 중유 공급에 대해 합의를 본 것은 6자회담 개최 등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안으로 북한에 중유 5만t 지원이 개시되면 북한은 곧바로 영변 핵시설 폐쇄 등의 2·13 합의 초기이행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정부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중유 지원과 핵시설 폐쇄조치로 바로 연결되는 ‘동시행동’ 원칙을 기대하는 것이다.
●핵시설 폐쇄 이후 6자회담 개최
중국의 양제즈 외교부장은 2일부터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인 만큼 양제즈 외교부장의 이번 방북 성과가 6자회담 개최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해결에서 뒷짐졌던 중국으로서는 어떻게든 이번 6자회담에서 ‘영향력’ 확보를 위한 대화를 북한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6자 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대략 IAEA 사찰단의 방북에 이어 중유 5만t이 제공되는 시점인 두번째 주(오는 14일 이내) 이후인 세번째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7-07-0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