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호씨 주장… 朴측 “명예훼손”
한나라당 당원인 김해호(58)씨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와 친분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 최태민 목사와 그의 딸 등이 육영재단을 이용해 거액의 재산을 증식한 의혹이 있다며 이를 박 후보가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검증해 줄 것을 당 검증위원회에 요청했다.김씨는 이날 “박 전 대표는 육영재단 이사장이었지만 아무런 실권도 행사하지 못하고 최태민과 그의 딸의 꼭두각시에 불과했다.”면서 “측근에 의해 작은 재단 하나도 소신껏 꾸려가지 못하고 농락당해 세상의 비웃음거리가 된 사람이 어떻게 한 나라 지도자가 되고 험난한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김재원 대변인은 이날 “내일 중으로 김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병행해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7-06-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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