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운하로 환경·경제 회복” 朴 “국민 먹는물에 배 띄우나”

李 “대운하로 환경·경제 회복” 朴 “국민 먹는물에 배 띄우나”

입력 2007-05-30 00:00
수정 2007-05-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역시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검증 1순위 메뉴였다. 열세 만회를 노리는 후보들이 대운하 허물기에 일제히 나서자,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 지키기에 사력을 다했다.

이미지 확대


한나라당이 29일 광주에서 가진 대선후보 경제정책 비전대회에서는 이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도마에 올랐다.

이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물류만을 위한 목적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통해 환경이 살아나고 지역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먼저 운을 뗐다.

그러자 박근혜 후보가 상호토론에서 “21세기에 그런 운하를 파서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타당성이 있느냐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경부운하는 인구 3000만명의 식수원인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해 운하를 만드는데 거기를 지나가는 화공약품이나 시멘트를 실은 바지선이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되느냐.”고 되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낙동강에 배가 다니다가 최근 독일처럼 배가 침몰할 경우, 부산 시민들은 한두 달간 생수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진화 후보는 “속도의 시대에 왜 느린 운하를 갖고 승부를 보려고 하느냐. 대운하가 건설되면 우리 국민에게 공급되는 식수원의 3분의2에 해당하는 한강과 낙동강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엄청난 재앙이 온다.”며 이 후보에게 대운하 공약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저도 운하가 환경을 파괴한다든가 환경 보호에 반한다면 지금이라도 포기하겠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낙동강과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2015년까지 투입할 20조원으로 운하를 만들면 결국 정부 돈 20조원이 절감되고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 후보의 열차페리와 ‘줄푸세’ 공약, 이 후보의 7% 성장률 공약 등도 집중 해부됐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4%대의 성장률에 실천적 리더십이 더해지면 플러스 3%가 가능해 7%의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4만달러 소득,7대 경제강국의 ‘대한민국 747’ 비전으로 경제강국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세금과 정부규모는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고 법질서와 원칙은 바로 세우는 ‘줄푸세 정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그렇게 하면 7% 경제성장과 5년간 일자리 300만개 창출,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통해 5년 안에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호 토론에서 이 후보는 박 후보의 ‘줄푸세’ 공약을 겨냥,“누구나 하는 얘기”라면서 “제가 서울시장 시절 예산낭비를 많이 줄였는데 세출절감 방안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 후보는 “방만한 정부 사업을 줄이면 한 해 9조원의 혈세를 아낄 수 있다.”고 응수했다. 박 후보는 토론에서 이 후보의 ‘7·4·7구상’(7% 성장률,10년후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을 언급하며 “대통령 임기가 5년인데 왜 10년 뒤의 공약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경제효과는 보통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고 반박했다.

광주 전광삼 홍희경기자 hisam@seoul.co.kr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인화 의원(국민의힘·강남3)이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 교통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끝에,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개포동 노선인 242번 버스의 증차와 2413번 버스의 출퇴근대 집중 배차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중랑차고지~개포동을 운행하는 242번 버스는 기존 19대에서 20대로 1대 늘어나며, 배차간격도 기존 10~17분에서 9~17분으로 조정된다. 성수동~개포동을 운행하는 2413번 버스 역시 출근 시간대(06:30~09:30)와 퇴근 시간대(17:00~20:00) 운행이 강화돼 해당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보다 1~2분 단축된다. 이번 운행 개편은 개포동 주민들이 겪어온 출퇴근길 버스 이용의 불편 사항을 접수한 이 의원이 서울시에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강력히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서울시 교통실이 해당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 여건과 시민들의 이동 수요를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종 운행 계획에 반영한 결실이다. 이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작은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는 큰 편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개포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
thumbnail - 이인화 서울시의원, 개포동 242번 버스 증차·2413번 집중배차로 주민 교통 불편 개선

2007-05-3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