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盧, 신당 지역주의 회귀 간파”
한나라당은 30일 노무현 대통령의 연이은 ‘당적’ 관련 발언에 대해 ‘정치적 술수’로 규정,“국정운영에 전념할 것”을 주문했다.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어제 얘기가 다르고, 오늘 얘기가 다르고, 그날 그날 얘기가 바뀌니 도대체 의도를 알 수가 없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그러는 것은 아닐 텐데….”라면서 “남은 임기 동안 정치보다 국정현안에 몰두하는 것만이 국민을 위한 마지막 도리”라고 지적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탈당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를 연출해 놓고 갑자기 ‘끝까지 당을 지키겠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정훈 당 정보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위기타개책으로 ‘정치적 술수’를 부려 왔는데 이제 그런 짓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임기중단을 시사하며 ‘협박성’ 발언으로 답답하게 하고 있지만 여당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이 지역주의 회귀에 불과하다는 것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12-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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