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가 평화체제 전환 언급”

“부시가 평화체제 전환 언급”

박홍기 기자
입력 2006-11-21 00:00
수정 200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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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박홍기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직접 “한반도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자.”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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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캄보디아 정상회담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프놈펜 시내 총리실에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3700만달러 규모의 프놈펜∼캄포트간 국도 개·보수사업을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에 대한 유·무상 원조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두 정상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 프놈펜 남상인특파원 sanginn@seoul.co.kr
韓·캄보디아 정상회담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프놈펜 시내 총리실에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3700만달러 규모의 프놈펜∼캄포트간 국도 개·보수사업을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에 대한 유·무상 원조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두 정상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
프놈펜 남상인특파원 sanginn@seoul.co.kr


정부 당국자는 20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의 한국전 공식 종료 발언과 관련,“한반도의 평화체제 수립은 휴전체제가 종식돼야 이뤄질 수 있다.”면서 “평화체제의 다른 표현이 한국전 종식”이라고 말했다. 또 “행동에 의한 실천의지의 교환, 즉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18일 한·미 정상회담 브리핑에서 밝힌 “북한이 핵을 폐기할 경우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안전보장, 그리고 평화체제 문제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심도있게 협의했다.”는 내용에 포함된 대목이라는 얘기다. 송 실장과 스노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평화체제와 한국전 종식은 같은 얘기를 표현만 다르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한국전 종식 문제는 회담의 어느 한 쪽에서 주장한 게 아니라 사전에 상당한 교감이 있었고, 전체적인 큰 흐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당연한 귀결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장래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두 정상의 ‘마음이 통했다.(meeting of minds)’”면서 “강물이 만나는 것처럼 두 정상의 생각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hkpark@seoul.co.kr

2006-11-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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