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름으로라도 한·민 통합”

“민주당 이름으로라도 한·민 통합”

전광삼 기자
입력 2006-09-26 00:00
수정 200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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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은 25일 “한나라당은 호남 정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도 통합 당명을 민주당으로 할 정도의 파격적인 예우를 해야 한다.”고 ‘한·민 통합론’을 구체화했다. 김 의장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의 새정치수요모임 초청 토론회에서 “한나라당만으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다. 그런 생각 때문에 늘 다 된 판이 깨졌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장은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향후 행보와 관련,“금년 중 자체 역량을 강화해 내년 3,4월께 여러분 같은 정치권, 가능하면 민주·국민중심당과도 연대해야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신보수’의 기치를 내건 뉴라이트 진영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정계개편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특히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의 외연 확대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히고 나섬에 따라 ‘보수대연합론’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 의장은 “뉴라이트 진영의 고민은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지만 우리가 앞장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 우리는 자리를 만들고 멍석까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의 대선주자 3명 중 누가 대통령이 돼도 괜찮을 것 같다.”면서 “중요한 것은 후보를 단일화해 그 사람을 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주자 3명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알아주는 일꾼이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교육분야며 외자도입을 참 잘했으며, 박근혜 전 대표도 만나서 같이 식사해 보니 사람이 보통을 넘더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런 성향의 정권이 한번 더 가면 (나라가) 망가진다. 안보세력과 산업화·민주화 세력이 힘을 합쳐 내년에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부패정당 이미지를 못 벗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한나라당을 밖에서 밀어주고 세를 합쳐야 하는데, 한나라당이 구태의연하면 우리는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수요모임에 대해서는 “당내 불만·불평 세력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상대로 개혁의 깃발을 분명히 드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당내 불만세력으로 남아 있지 말고 호남과 민주당에 과감한 태클을 걸어라.”고 충고도 곁들였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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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09-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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