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미국에 도피 중인 대형 경제사범의 피고인이 한·미 범죄인인도협약에 따라 곧 한국으로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천 장관은 워싱턴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앨버토 곤살레스 미 법무장관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장관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비자금 혐의 사건 재판에서 검찰측 증인이었으나 미국으로 도피한 김영완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요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검찰이 그런 필요성을 인식하지 않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귀국하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천 장관은 또 곤살레스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간 수형자 이송 협약에 따라 각각 상대국에 수감돼 있으나 자국에서 수형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자국 국적 수형자 몇명씩을 서로 이송키로 했다.
dawn@seoul.co.kr
2006-05-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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