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0·26 재선거 중반 판세다. 당초 예상대로 한나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전승의 기대에 부풀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지난 4·30 재·보선의 참패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울산 북구에선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민노당도 고전이 지속되자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광주에선 무소속 홍사덕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당, 부천 ‘올인´ 文의장 첫 현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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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한 중부권 신당 추진파 인사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신당 사무실에서 ‘국민중심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변웅전 전 의원, 류근찬·정진석·신국환 의원, 심 지사, 조부영 전 국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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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한 중부권 신당 추진파 인사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신당 사무실에서 ‘국민중심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변웅전 전 의원, 류근찬·정진석·신국환 의원, 심 지사, 조부영 전 국회 부의장.
열린우리당은 한 곳이라도 건져보자는 마음이 간절하다. 따라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자체 판단을 내린 부천 원미갑에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재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문희상 의장 등 당 지도부가 19일 부천 원미갑 정당사무소에서 회의를 한 것도 ‘부천 구하기’의 연장선에 있다. 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4곳 모두 앞서는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 4곳 모두 선두 全勝 기대
한나라당은 자체분석 결과 4곳 모두 ‘우세’로 나오자 상당히 고무됐다. 특히 부천 원미갑은 2위와의 격차가 두 자릿수 이상 벌어져 당선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임해규 후보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계층에서 2위보다 28.6%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경기 광주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계층에서 정진섭 후보가 무소속 홍사덕 후보를 5.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동을도 유승민 후보가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를 3.3%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민노당, 울산 북구 예상밖 고전 ‘비상´
그러나 울산 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이다.‘반드시 투표하겠다.’는 계층에서 윤두환 후보가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를 1.8%포인트로 앞서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민주노동당은 울산 북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자체판단하고 있다.
박준석 구혜영기자 pjs@seoul.co.kr
2005-10-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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