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새역모, 교과서 대대적 채택공세

日새역모, 교과서 대대적 채택공세

입력 2005-04-02 00:00
수정 2005-04-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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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하는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미화한 후소샤판 역사교과서가 검정이 통과되는 대로 대대적인 채택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후쇼샤판 역사교과서의 집필을 주도했던 이 단체는 오는 10일 도쿄 분쿄시민센터 대강당에서 ‘일본은 역사교과서에서부터 바로 선다-안녕 반일(反日) 이야기’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울러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본 지방의회들의 ‘새역모’ 지지도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새역모’ 웹사이트(www.tsukurukai.com)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의회와 구마모토현 의회는 지난달 23일 각각 청원 등을 채택했다.

이같은 지방의회의 지지선언이 나오는 것은 집권 자민당이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국가주의를 강조한 교육기본법의 개정을 당 운영 방침으로 정한 데 이어 지방 자민당 의원연맹에 극우 성향의 교과서 채택에 협조토록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집권 자민당과 검정책임 주체인 문부과학성의 노골적인 지지 속에 ‘새역모’는 자신들이 만든 역사교과서의 채택률 10%(전회 채택률 0.039%)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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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n@seoul.co.kr
2005-04-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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