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각계파 목소리 높인다

한나라 각계파 목소리 높인다

입력 2005-01-17 00:00
수정 2005-0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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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 계파들이 잇따라 국내외에서 모임을 갖고 계파별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나라당 김덕룡(왼쪽) 원내대표가 16일 아…
한나라당 김덕룡(왼쪽) 원내대표가 16일 아… 한나라당 김덕룡(왼쪽) 원내대표가 16일 아프리카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 마중나온 김무성 사무총장과 인천국제공항을 나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무성 사무총장도 16일 “그동안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무조건 단결’ 논리에 사로잡혀 당내 이견을 자제하면서 ‘쉬쉬’해 왔다.”면서 “이제는 다양한 목소리를 분출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김덕룡 원내대표도 아프리카 의회 시찰을 마치고 16일 귀국,21일 의원총회에서 박세일 정책위의장 내정자와 정조위원장들의 임명 절차를 밟은 뒤 당명 개정을 비롯, 선진화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선진화 프로그램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영종도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당 일각에서 당명 개정을 사당화 움직임으로 보고 있는 데 대해 “당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소장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의 정병국·남경필·원희룡 등 소속의원 10여명이 2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 미 상하원 원내총무 등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동맹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그동안 당직을 맡아 목소리를 자제했던 데서 벗어나 ‘더 많은 개혁’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 성향의 국민생각도 회장인 맹형규 의원을 비롯해 소속 의원 20여명이 17일부터 3일 동안 제주도에서 ‘당의 변화와 당내 온건·중도세력의 역할’을 주제로 합숙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 ‘뉴라이트’ 운동의 한 흐름을 주도하는 서경석 목사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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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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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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