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국회의장
김원기 국회의장
한 측근에 따르면 ‘지둘러’라는 애칭은 지난 11대 국회에서 민한당 대변인 시절에 기자들에 의해 붙여졌다.. 김 의장은 당시 전두환 정권의 들러리로 불렸던 민한당이 회의후 브리핑 하는 것에 대해 곤혹스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지둘러’를 연발했고 그때부터 ‘지둘러’란 별명을 얻었다. 그로부터 24년의 세월이 지난 현재 김 의장은 요즘 국회 개혁을 서두르려고 하고 있다. 정치의 중심을 국회로 옮긴 작년과는 또 다른 정치개혁, 즉 국회개혁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 측근들은 그를 ‘서둘러’로 부르고 있다. 또 정치개혁을 서둘러 준비하면서도 후세를 위해 무언가를 저지른다는 뜻의 ‘저질러’로의 변신도 준비하고 있다는 게 주변인사들의 귀띔이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5-01-1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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