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신대대책協 “日 비도덕·비양심 보여준것”

한국 정신대대책協 “日 비도덕·비양심 보여준것”

입력 2005-01-13 00:00
수정 2005-01-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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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의원의 NHK 외압 파문과 관련, 국내 군 위안부 문제 관련 단체들은 역사를 왜곡하려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치인들과 이에 굴복한 NHK에 통렬한 반성을 촉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방송문화 선진국이라는 일본에서 정치권이 공영방송에 압력을 행사해 축소방영하도록 했다는 것은 사실상의 방송 통제”라면서 “일본은 과거사 은폐를 중단하고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미향 사무총장은 “민간법정을 정대협과 공동진행한 일본의 시민단체 ‘바우넷 재팬’이 이미 당시 NHK의 왜곡 보도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바 있다.”면서 “집권당이 압력을 넣어 사실 보도를 막은 것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곽동혁 대표는 “당시 세계적인 법조인들이 모여 개최한 민간법정에 일본 언론들은 이미 폄하하거나 왜곡하는 보도태도를 보였다.”면서 “정치권이 언론에 압력을 넣은 일은 정신적·문화적으로 미성숙한 일본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피해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 안신권 사무국장은 “일본의 비도덕과 비양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면서 “몇 분 남지 않은 피해 할머니들도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의 김금옥 사무처장은 “공영방송에 정치권력의 사상검열이 있었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면서 “일본은 전 세계 여성·인권단체가 요구하는 진상 규명과 사과·보상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학교용지엔 학교를… 강현중 반드시 개교되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주최한 ‘강동송파2학군 중학생 균형배치를 위한 학교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중간보고 결과가 이미 강현중학교(가칭) 설립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종보고서에 이를 명확히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중학교 부지는 지난 2015년 학교용지로 지정되었으나 개교가 지속해서 지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해당 부지에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 336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학교 신설 구상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박 의원은 작년 8월 서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용지를 주거시설로 변경하려는 행정을 강하게 지적하며, 정확한 학생 수요 예측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를 강력히 주문했다. 단순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강현중 관련 연구용역예산을 직접 반영시켜 해결 방안의 물꼬를 텄다. 해당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정책연구에 들어갔으며, 이것이 이번 타당성 검토의 시발점이 됐다. 이날 중간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두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학교용지엔 학교를… 강현중 반드시 개교되어야”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2005-01-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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