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핵 외교해결’ 통보

美, 北에 ‘핵 외교해결’ 통보

입력 2004-12-08 00:00
수정 2004-12-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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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은 북한측에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 입장을 직접 통보했다고 미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두 차례에 걸쳐 뉴욕에서 (미국과 북한 관계자들의) 만남이 있었다.”면서 “미국은 6자회담을 전제조건 없이 조기에 재개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뉴욕 접촉에는 조셉 디트러니 대북협상 특사와 북한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미국측이 요청한 이 만남의 목적이 “북한측과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측에 미국의 입장을 말해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는 북한이 최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중유 1만t 제공과 대북 경제제재 일부 해제 등 6자회담 재개 조건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크다.

디트러니 특사는 지난 5일부터 베이징과 서울, 도쿄를 순방 중이며 11일 워싱턴으로 귀국한다. 디트러니 특사는 3개국의 6자회담 담당자들에게 북한측과의 접촉 결과를 설명하고 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dawn@seoul.co.kr

2004-12-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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