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자신의 ‘야당 폄하발언’으로 국회가 파행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국무총리 이해찬 국무총리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31일 “그동안 상황이 변한 것이 없다.”면서 “이 총리가 ‘한나라당이 먼저 자신들의 좌파공세에 대해 사과하면 유감을 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그 선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기도 어려운 표현을 내뱉었던 야당의원들이 총리가 야당을 비판했다고 국회 일정을 거부한 것은 잘한 일이냐.”고 비난하면서 “이 총리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회 정상화 등)모든 것은 한나라당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총리실 관계자들은 특히 매사에 철저하고 빈틈없는 성격 탓에 ‘면도날’이나 ‘송곳’으로 통하는 이 총리가 먼저 야당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총리가 ‘상생의 정치’를 위해 수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총리는 지난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장·차관 정부혁신 추진 토론회 참석에 앞서 국회파행 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교육을 받으러 왔다.”며 즉답을 피한 것도 더 이상 사태확산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총리실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총리의 복심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국회 파행의 부담은 야당보다는 이 총리에게 있는 만큼 이 총리가 먼저 야당에 상생의 제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이해찬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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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기도 어려운 표현을 내뱉었던 야당의원들이 총리가 야당을 비판했다고 국회 일정을 거부한 것은 잘한 일이냐.”고 비난하면서 “이 총리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회 정상화 등)모든 것은 한나라당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총리실 관계자들은 특히 매사에 철저하고 빈틈없는 성격 탓에 ‘면도날’이나 ‘송곳’으로 통하는 이 총리가 먼저 야당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총리가 ‘상생의 정치’를 위해 수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총리는 지난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장·차관 정부혁신 추진 토론회 참석에 앞서 국회파행 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교육을 받으러 왔다.”며 즉답을 피한 것도 더 이상 사태확산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총리실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총리의 복심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국회 파행의 부담은 야당보다는 이 총리에게 있는 만큼 이 총리가 먼저 야당에 상생의 제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4-11-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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