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총리후보 이해찬 지명

盧대통령, 총리후보 이해찬 지명

입력 2004-06-09 00:00
수정 2004-06-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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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8일 집권 2기를 이끌어갈 새 총리 후보에 5선 중진의 열린우리당 이해찬(52) 의원을 지명했다.

이해찬 총리 지명자
이해찬 총리 지명자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기남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홍재형 정책위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만찬에서 책임감과 소신,추진력을 갖추고 당정관계를 긴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찬 의원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 지도부는 가급적 당내 인사로 하는 게 좋겠다는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 의원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이르면 11일 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국회는 노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청문회는 3일 이내에 이뤄진다.

첫 운동권 출신 총리후보인 이 의원은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개혁지향적이어서,노 대통령이 전날 국회 개원연설에서 강조한 ‘부패청산과 정부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돌파형’ 총리를 기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후보 지명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환영한 반면 한나라당은 ‘의외의 인사’라며 당차원의 반대는 하지 않되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청문회에서는 이 총리후보 지명자가 지난 1998년 교육부 장관 시절 단행한 교원 정년단축과 고교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교육개혁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총리 인준절차가 완료되는 6월 말 내지 7월 초 3∼4개 부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3대 때 정치권에 입문해 서울시 정무부시장,국민회의·민주당 정책위의장,교육부 장관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췄다.특히 16대 대선 기획본부장,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중국특사단장,열린우리당 창당기획단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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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4-06-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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