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선거법 제9조의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를 요청키로 결정한 데 대해 당혹스러움 속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발 분위기를 보였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4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청와대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박정규 민정수석은 “상황을 파악 중이며 아직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앞서 노 대통령은 제주지역 언론인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야당은 국회의 전 활동을 통해 대통령을 필요 이상으로 공격,아주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는 (기자들이) 그냥 묻는 말에 답한 것을 놓고 탄핵 운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도 불만을 표시했다.박영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 결정은 과거 공작정치 시대의 대통령의 명시적 선거개입을 막기 위해 상례화돼 있던 법적 잣대의 틀을 들이댔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말했다.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과거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했을 때 선관위는 아무 말도 못했다.”며 선관위가 야당의 정치공세를 의식해 결정했음을 꼬집었다.김성호 의원도 “선관위가 그런 결정을 했으면 존중할 수밖에 없으나 대통령이 사실상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이니 지지정당에 대해 단순한 지지의사를 표시한 것을 그렇게 엄격히 규정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부겸 의원처럼 “앞으로 그런 우려를 살 수 있는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통령의 신중한 처신을 요구하는 기류도 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4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청와대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박정규 민정수석은 “상황을 파악 중이며 아직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앞서 노 대통령은 제주지역 언론인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야당은 국회의 전 활동을 통해 대통령을 필요 이상으로 공격,아주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는 (기자들이) 그냥 묻는 말에 답한 것을 놓고 탄핵 운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도 불만을 표시했다.박영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 결정은 과거 공작정치 시대의 대통령의 명시적 선거개입을 막기 위해 상례화돼 있던 법적 잣대의 틀을 들이댔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말했다.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과거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했을 때 선관위는 아무 말도 못했다.”며 선관위가 야당의 정치공세를 의식해 결정했음을 꼬집었다.김성호 의원도 “선관위가 그런 결정을 했으면 존중할 수밖에 없으나 대통령이 사실상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이니 지지정당에 대해 단순한 지지의사를 표시한 것을 그렇게 엄격히 규정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부겸 의원처럼 “앞으로 그런 우려를 살 수 있는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통령의 신중한 처신을 요구하는 기류도 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4-03-0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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