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의 ‘입’ 참여정부 동참

DJ의 ‘입’ 참여정부 동참

입력 2004-02-27 00:00
수정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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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6일 환경부 차관에 박선숙(44) 전 청와대 공보수석을 임명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박 차관은 국민의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 겸 공보수석을 지내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은데다,시민단체와 정당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실에 입각한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입’이었던 박 차관이 발탁된 것은 의미가 있다.특히 노 대통령과 DJ의 관계가 개선되는 ‘신호탄’으로 보는 해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호남 표심(票心)과 연결짓는 분석도 없지 않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박 전 수석을 신임해 왔다.DJ는 그에 대해 “겉보기에는 수양버들 같지만,속은 강철 같다.”고 평했다.

박 차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진로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따로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데 대해서도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환경분야는 중요한 분야이고,과분한 기회인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차관은 경기 포천 출신으로 창문여고와 세종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1995년 김근태 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함께 당시 민주당에 입당했다.

처음엔 김 원내대표와 가까웠지만,나중에는 박지원 전 대변인 계보로 분류되기도 했다.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간 그는 2002년 1월 공보수석에 임명돼 첫 여성 청와대 대변인의 기록을 남겼다.고등학생인 외아들과 단출하게 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2004-02-27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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