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머물게, 행복이 자라게… 신규 사업 발굴해 임실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사람이 머물게, 행복이 자라게… 신규 사업 발굴해 임실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6-08-25 00:13
수정 2026-08-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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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득수 군수의 민선 9기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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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득수 전북 임실군수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9기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 임실군 제공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9기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
임실군 제공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한득수(63) 전북 임실군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행정 혁신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군민이 주인이고 군수는 머슴”이라고 강조하는 한 군수로부터 민선 9기 군정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12년 만에 여당 군수가 나왔다. 의미와 소감은.

“임실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결단이다. 중앙정부, 국회,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면서 현장을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

-임실군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소멸이냐, 새로운 도약이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3만명이던 인구는 10년 만에 2만 5000명으로 줄었고 농축산업도 위축됐다. 무거운 과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 시급하다.”

-민선 9기 군정 목표와 핵심 비전은.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풍요로운 농업경제, 감동 짓는 문화관광, 살맛 나는 교육복지, 군민 우선 열린 행정을 4대 군정 방침으로 정했다. 잘하는 것은 더욱 키우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보완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 모든 정책은 군민 목소리를 반영해 군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

-예산 1조원 시대를 내세웠다. 추진 전략은.

“현재 임실군 예산은 53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재정 구조를 전환해 국가 재정을 적극 끌어오겠다.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

-군민 눈높이에 맞는 ‘디테일 행정’을 약속했는데.

“군민 주권과 군민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손톱 밑 가시를 하나씩 제거하는 행정을 하겠다. 우선, 뿌리 깊은 권위주의부터 과감히 걷어내겠다. 탈권위 행정의 일환으로 읍·면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지 않고 책임자를 만날 수 있게 하겠다. 복잡한 인허가는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해소하고 군청 앞마당도 군민에게 개방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실현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겠다. 군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는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겠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 공직자가 일할 의욕을 갖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임실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
세줄 요약
  • 민생경제 회복과 행정 혁신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제시
  • 인구 감소·지역 침체 극복할 성장동력 마련 필요성 강조
  • 국비 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로 예산 1조원 시대 구상
2026-08-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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