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핫피플] 전쟁 중 교체된 우크라이나 안보 사령탑

[월드핫피플] 전쟁 중 교체된 우크라이나 안보 사령탑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4-03-27 19:07
수정 2024-03-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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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된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경질된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모스크바 테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보·국방 분야 사령탑을 경질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26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올렉시 다닐로우(61)를 해임하고 후임에 올렉산드르 리트비넨코(51) 대외정보국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임 서기 해임 이유는 밝히지 않고 “국가 안보가 달린 과정을 예측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재설정이 필요하며 군대를 포함해 여러 차례 인사 개편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에도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이기도 한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지상군 사령관을 앉혔다. 잘루즈니는 이달 초 영국 주재 우크라 대사로 임명됐다.

이번에 해임된 다닐로우 서기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취임한 몇 달 뒤인 2019년 10월부터 이 직책을 맡아 왔다. 국가 안보와 국방 문제를 조율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 수장이지만 국정 현안과 관련해 거침없는 발언을 하면서 젤렌스키 측근과 잦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가 2019년부터 전쟁을 준비했지만 ‘사방에서 동시 공격’을 예상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달여 사이에 이어진 군·안보 분야 최고위 인사 교체는 미국 의회가 600억 달러의 군사 지원을 보류하고, 주요 전선에서 러시아군에 밀리는 절박한 상황에서 이루어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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