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복원하고 지역경제 다시 세워야”

“옛길 복원하고 지역경제 다시 세워야”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8-06-19 23:18
수정 2018-06-20 01: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종필 민주평통 파주시協 고문

주월리 백사장 고려 왕실 휴양지
적벽·감악산 연계 관광지화 필요
이미지 확대
이종필 민주평통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고문
이종필 민주평통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고문
“남북 왕래가 자유롭게 되면 예전에 번화했던 문산, 장파리, 장좌리, 고랑포, 적성, 대광리 등등이 다시 주목받을 것입니다. 첫 밑그림을 잘 그려야 합니다. 배들이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60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겠지요. 그래도 당시 곳곳에 얽힌 옛이야기를 모두 살리면서 100년, 200년 먹거리 고장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19일 만난 9대째 적성 토박이로 살아온 이종필(78) 민주평통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고문의 말이다. 그는 1987년부터 적성면장을 8년간 지내고 파주시의원을 두 번 지냈다.

이 고문은 두지포와 고랑포의 1950년 한국전쟁 직전 모습을 이렇게 기억한다. “두지포에는 늘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었어요. 일본 강점기 때는 더 많았다고 하는데, 물류 이동이 활발하다 보니 상업도 지금보다 활발했습니다. 적성 읍내도 지금보다 더 붐볐어요.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도 안 걸렸던 고랑포는 더 별천지였고요. 마치 꿈을 꿨던 것처럼 지금은 적막만 남았네요.”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이 고문의 기대도 크다. 그는 “옛날에 특정 지역이 번성했던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면서 “옛길의 복원이 우선 이뤄지고 몰락하다시피 한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주상절리 적벽이 신비로운 임진강을 관광지화하고 옛 군사적 요충지였던 중성산과 감악산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려 왕실의 여름철 휴양지로 알려진 주월리 백사장은 맑은 바닷가 못지않다”며 옛날을 그리워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2018-06-20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