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바이러스2009] 임직원들 기금 마련… 연 42가구 수리

[나눔 바이러스2009] 임직원들 기금 마련… 연 42가구 수리

입력 2009-04-14 00:00
수정 200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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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봉사

현대제철이 올해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저소득·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나눔경영 확산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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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우유철(사진 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사장과 임직원들이 첫 번째 ‘희망의 집수리 사업’ 가정인 이종분(사진 앞줄 가운데) 할머니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우유철(사진 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사장과 임직원들이 첫 번째 ‘희망의 집수리 사업’ 가정인 이종분(사진 앞줄 가운데) 할머니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13일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이종분(80) 할머니 집을 시작으로 향후 3년 간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당진 지역부터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11년까지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과 포항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홀몸노인, 한 부모 아동, 조손가정 아동, 소년소녀가장, 장애아동 가구를 중심으로 연간 42가구의 집을 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급여 가운데 일부와 회사의 지원금을 합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연간 2억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평일 집수리 봉사는 현대제철 임직원 및 지역 봉사자들이 함께 진행하며, 주말에는 지난 2월 발대식을 가진 100명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참여한다.

올해 수리 예정인 42가구는 당진군이 추천한 가구를 대상으로 실무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한 뒤 확정한다. 집수리 기간은 7∼10일가량 걸릴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희망의 집수리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회사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참여자들 역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 기금화해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직원 한 사람당 2000원에서 2만원까지 자율적으로 액수를 정한다. 이렇게 모은 직원 참여기금은 소외계층에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전국장애인시설 투척용 소화기 지원사업에 직원참여기금을 활용했다.

2007년에는 어린이 환경교실 운영, 2005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에 1억여원을 지정기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후 원 :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2009-04-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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