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 지구온난화 등은 귀에 익은 환경이슈다. 그러나 다가가려니 뭔가 공허하다. 워낙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문제여서 피부에 쉬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당장 ‘발 밑의 문제’를 돌아보자.”고 주문하는 번역서가 발간됐다. 대상은 ‘수은(Hg)’이다.
하라다 마사즈미 박사를 비롯해 1960년대 일본 미나마타병의 산 증인들이 펼쳐낸 생생한 체험담을 한국환경보건학회가 ‘미나마타학(學)-끝나지 않은 수은의 공포’란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했다.
수은은 우리나라에서 ‘지금, 당장’ 불거져 있는 문제다. 일반 국민의 혈중 수은 농도가 선진국의 5∼8배에 이르렀고, 조산·저체중아 출생 같은 부작용도 이미 드러나고 있다. 대학서림 펴냄,425쪽,1만 2000원.
2006-1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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