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30 그들은 누구인가] 47% “국민소득 2만弗 부정적”

[한국의 2030 그들은 누구인가] 47% “국민소득 2만弗 부정적”

입력 2004-07-16 00:00
수정 200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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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장래에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달성할 것이다.’라는 견해에 대해 20∼30대 전체 응답자 가운데 21.5%만이 공감을 표시한 반면,47.1%는 이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도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응답자 가운데 20대 전반은 19.4%,20대 후반은 22.8%,30대 전반은 21.7%,30대 후반은 23.2%를 차지했으며,부정적인 평가는 20대 전반 45.5%,20대 후반 43.3%,30대 전반 47.9%,30대 후반 53.2%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연령대와 무관하게 20∼30대가 전반적으로 한국경제를 낙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30대가 한국경제를 불안정하게 바라보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불만족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가까운 장래에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달성할 것이다.”라는 견해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자유롭게 대답하도록 한 결과 응답자들의 41.2%가 정부의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먼저 확인된다.

게다가 정부의 경제정책적 수행능력을 표현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경제불안이나 빈부격차 때문에 2만달러 시대가 회의적이라는 응답자도 각각 15.9%와 20.2%에 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20∼30대의 2만달러 시대 회의론이 정부에 대한 불만족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20∼30대의 2만달러 시대 회의론과 정부 불만족의 관계는 노무현 정부에 불만족을 표현하는 응답자 가운데 60.0%가 2만달러 시대 도래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반면,현 정부에 만족하는 응답자 가운데는 단지 30.7%만이 2만달러 시대의 도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점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된다.



특히 노무현 정부에 만족하지 못하는 20대 연령층의 54.4%가 2만달러 시대의 도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반면,경제생활을 하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다수를 점하는 30대 연령층에서는 65.0%가 2만달러 시대의 도래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07-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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