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성&남성’면 ‘마른 여자 매력 있나’(서울신문 6월2일자 25면) 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기사가 전재된 네이버뉴스(news.naver.com)에는 240여개의 답글이 달려 다양한 찬반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통통하다.’의 기준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기사에서 상대적으로 ‘통통하다.’고 표현한 160㎝에 50㎏이 실제로는 마른 편에 속한다는 것이다.‘mares123’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160㎝에 50㎏은 살짝 마른 보기 좋은 몸”이라고 말했고,네티즌 ‘cacus78’도 “50㎏이 통통하다니…사람에 따라 말라보일 수 있는 체격”이라고 반박했다.
남자들이 통통한 몸매를 선호한다는 설문결과에 동감하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많았다.‘f2990984’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세계 남성의 60% 이상이 홀쭉이보다는 뚱보를 좋아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면서 “여러 면에서 날씬한 여자보다는 통통한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good3360’네티즌도 “여자든 남자든 너무 마르면 환자같이 보인다.”고 말했고 ‘rlarudwo sla’도 “다소 뚱뚱한 여자가 편해보여 좋다”고 거들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말로만’ 통통한 게 좋다고 하는 남자들의 이중성을 꼬집는 글도 눈에 띄었다.‘elvishunk’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한국남자 겉다르고 속다른 놈들 너무 많다.”며 분개했고,네티즌 ‘ilovewy’는 “마른 것 싫다 어쩌구 해도 자기 여자친구 조금만 살쪄도 뭐라는 인간이 태반”이라고 비난했다.‘haejin820’도 “남자들은 다 거짓말쟁이.”라면서 “여성들이 마른 몸매를 선호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남자 아니던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런 논란 자체가 다소 남성편향적이라는 비판도 있었다.‘kjn0103’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왜 마른 남자 매력있나 하는 조사는 안 했냐.”고 따졌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우선 ‘통통하다.’의 기준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기사에서 상대적으로 ‘통통하다.’고 표현한 160㎝에 50㎏이 실제로는 마른 편에 속한다는 것이다.‘mares123’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160㎝에 50㎏은 살짝 마른 보기 좋은 몸”이라고 말했고,네티즌 ‘cacus78’도 “50㎏이 통통하다니…사람에 따라 말라보일 수 있는 체격”이라고 반박했다.
남자들이 통통한 몸매를 선호한다는 설문결과에 동감하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많았다.‘f2990984’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세계 남성의 60% 이상이 홀쭉이보다는 뚱보를 좋아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면서 “여러 면에서 날씬한 여자보다는 통통한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good3360’네티즌도 “여자든 남자든 너무 마르면 환자같이 보인다.”고 말했고 ‘rlarudwo sla’도 “다소 뚱뚱한 여자가 편해보여 좋다”고 거들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말로만’ 통통한 게 좋다고 하는 남자들의 이중성을 꼬집는 글도 눈에 띄었다.‘elvishunk’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한국남자 겉다르고 속다른 놈들 너무 많다.”며 분개했고,네티즌 ‘ilovewy’는 “마른 것 싫다 어쩌구 해도 자기 여자친구 조금만 살쪄도 뭐라는 인간이 태반”이라고 비난했다.‘haejin820’도 “남자들은 다 거짓말쟁이.”라면서 “여성들이 마른 몸매를 선호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남자 아니던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런 논란 자체가 다소 남성편향적이라는 비판도 있었다.‘kjn0103’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왜 마른 남자 매력있나 하는 조사는 안 했냐.”고 따졌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2004-06-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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