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희망의 빛 스며들기를”… 전국서 성탄 예배·미사

“위로·희망의 빛 스며들기를”… 전국서 성탄 예배·미사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5-12-26 00:57
수정 2025-12-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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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작은 친절·마음 나눠야”
“소외 이웃 돌보고 화해 물결치길”
성탄음악회엔 참사 유가족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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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가 2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순택(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가 2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이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삶의 상처와 외로움, 고립과 불평등 속에서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희망의 빛이 넉넉히 스며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친절과 따뜻한 마음이 성탄의 신비를 드러내는 가장 구체적인 표지”라며 신도들의 실천을 강조했다.

전국의 개신교 교회도 성탄절 예배를 열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화해의 물결이 넘쳐나길 소망한다”고 설교했고,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우리 모두 예수님께서 개인은 물론 사회가 가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이 되심을 고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 김정석 대표회장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는 높아짐이 아니라 낮아짐과 섬김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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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음악회도 진행됐다.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가 한국의 그리스도교 일치 운동을 위해 창립한 단체인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신앙과직제)는 오후 5시 무명 순교자들이 잠든 경기 남양주시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를 열었다. 신앙과직제는 1999년 이후 해마다 국내 7대 종단 대표를 초청해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화합을 모색했다. 올해는 특히 세월호·이태원·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유가족, 다문화가족, 이주민 등 다양한 아픔을 겪은 이들이 함께했다.
2025-12-26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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