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첫 동양인 음악감독 된다

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첫 동양인 음악감독 된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5-05-12 23:58
수정 2025-05-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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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년 된 최고 권위 오페라 극장
2027년 취임… 2030년까지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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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정명훈
마에스트로 정명훈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중 한 곳인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신임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임기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1778년 개관한 라 스칼라 극장은 오페라의 본산인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중요한 극장으로 꼽힌다. ‘오페라의 거인’으로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의 여러 작품을 초연으로 올린, 이탈리아 오페라의 자존심과도 같은 곳이다. 동양인이 이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는 것은 250년 가까운 역사상 정명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거장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이 이곳을 거쳤다.

국내 클래식계 관계자는 “한국인이 세계 오페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극장의 음악감독을 맡는다는 것은 한국 클래식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쾌거”라고 말했다.

한국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세계적 명성을 떨치는 지휘자인 정명훈은 36세의 나이에 파리 국립오페라단(과거 바스티유 오페라단) 음악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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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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