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20세기 초 작품 추정
백양사, 미국 경매시장서 사들여
도암당 대사 진영
‘도암당 대사 진영’은 한국전쟁 등 국내 혼란기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다. 존재가 처음 확인된 건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미국의 한 경매시장에 출품된 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발견했고, 이를 전달 받은 백양사가 현지에서 지난해 12월 2일 경매에 참여해 환수했다. 국내에 돌아온 건 지난 2월 16일이다.
진영의 주인공인 도암 인정(1805~1883)은 19세기 백양사에 주석했던 스님이다. 진영의 조성년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조계종은 “도암당 대사와 찬자(작가) 이면상(1846~?)의 생몰년 등을 고려할 때 19세기 후반 혹은 20세기 초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4-03-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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