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만난 한국노총 “지지·연대 당연한 거 아냐”

김민석 만난 한국노총 “지지·연대 당연한 거 아냐”

김헌주 기자
입력 2026-11-03 15:18
수정 2026-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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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정책협의회
올해 고위급정책회의 열린 건 처음
金 “정년연장, 결실 맺지 못한 상황”
한국노총 “민주당다움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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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
민주당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 김민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3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2026.11.3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한국노총과 만난 자리에서 “초광역특구 조성은 현재 노사와 관계 부처가 원포인트 사회적 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논의를 존중하며 한국노총과 함께 대화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3차 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65세 법정 정년연장, 초광역특구 조성, 공공기관 기능 개편과 지방 이전,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 기본권 보장 등 4가지 과제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의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고위급정책협의회는 처음이다.

김 대표는 “정년연장 문제는 지난해 연내 입법을 약속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상황”이라며 “그 과정을 잘 아시고 현재까지 저희의 고민과 진전된 부분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공기관 기능 개편과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노동계의 의견이 충분히 논의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 기본권 보장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한 단계 진전돼야 할 사안”이라며 “당내에도 공무원, 교사 기본권 입법 추진 원내 태스크포스(TF)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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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동명 위원장
발언하는 김동명 위원장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3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과의 고위급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3 연합뉴스


이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지지와 연대는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정책 연대에서 약속을 지키고, 노동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려는 노력과 실천이 있을 때만 지속될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추진되는 초광역특구에 대해선 “기업의 투자와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노동시간과 노동권에 대한 예외를 확대하고, 노동관계법 적용까지 배제하는 안이 민주당에 의해 발의됐다”며 “지방선거 이전부터 사실상 활동이 멈춰 있는 노동 존중 실천단이 노동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게 과연 노동 존중 실천단의 역할인가”라 했다.

이어 “김 대표께 묻고 싶다. 민주당다움이란 무엇인가”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더 먼저 살피고, 더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외면하는 것이 민주당다운 모습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민주당에 대한 신뢰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당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답변과 결단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년연장이라는 당의 기본적인 기조는 분명하다”라며 “다만 정년연장 법안을 처리함에 있어 다른 문제를 어떻게 같이 담아내서 처리할 거냐 하는 고민 지점이 있는데 이건 당정청 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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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당대표가 정년연장 관련 구체적 일정을 언급한 바는 없다”면서 “연내 처리 주문을 둘러싼 강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세줄 요약
  • 정년연장·초광역특구 등 4대 의제 협의
  • 한국노총, 약속 이행과 노동권 보호 요구
  • 초광역특구 법안 두고 강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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