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도서 세계관을 공간 전시로 확장
- 이태원 이호 갤러리서 한 달간 진행
- 정영욱 작가 상주, 독자와 직접 소통
[사진 제공 : 부크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출판사 부크럼의 대표인 정영욱 작가가 자사 도서 ‘구원에게’의 세계관을 공간으로 번역한 독창적인 경험형 전시 ‘나의 구원에게’를 선보인다.
출판사 부크럼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 달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이호 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휴관일 없이 매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나의 구원에게’는 시각적 관람에 그치던 기존 도서 전시의 틀을 깨고, 책 속 문장에 담긴 감정과 취향, 관계의 흔적을 오감(五感)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취향도, 성격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세 사람과 그들과 사랑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책 속 인물들이 가졌던 고유의 분위기와 취향을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향으로 구현해 내며, 관람객이 책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 제공 : 부크럼]
특히 “어떤 사랑은 단순히 잊거나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든다”는 작품 속 화두를 바탕으로 관람객이 단순한 관찰자를 넘어 이야기 속 세계에 직접 몰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저자인 정영욱 작가가 갤러리에 상주하며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정 작가는 현장을 찾은 독자들과 작품 세계에 관해 직접 소통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
그간 2030 세대 독자층을 겨냥한 에세이 도서를 꾸준히 출간해 온 부크럼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텍스트 중심의 출판 활동을 넘어 시각·청각·공간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출판사 부크럼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책 속에 머물던 문장과 사랑의 기록들이 눈앞의 공간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 공간에서 저마다의 사랑의 모양을 발견하고 깊은 위로를 얻어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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