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6억 투입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안동에 공유공장 구축

경북, 56억 투입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안동에 공유공장 구축

김상화 기자
입력 2026-11-03 08:44
수정 2026-11-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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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안동 중심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협약 체결
  • 56억원 투입해 2027~2028년 공유공장 구축 계획
  • 액상식품 특화로 시제품·소량생산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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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핵심 사업인 식품 공유공장 구축 대상지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핵심 사업인 식품 공유공장 구축 대상지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도내 북부·서부·남부·동부 4개 권역의 식품산업 거점기관과 손잡고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56억원을 투입해 안동에 식품 공유공장을 구축하고, 지역 식품기업의 초기 생산부터 제품 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경북도는 안동시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북부권),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서부권), 대구대(남부권), 환동해산업연구원(동부권) 등 6개 기관이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식품산업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을 비롯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술·인프라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공동 추진, 보유 네트워크 공유 등에 협력한다.

도는 권역별로 분산된 식품산업 자원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지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핵심 사업인 식품 공유공장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에 1885㎡ 규모로 조성된다.

식품기업들이 생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고, 신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은 물론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소량 생산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착즙 탄산음료와 추출액, 농축액 등 액상식품을 특화 분야로 육성한다.

제품 개발 이후 대량 생산에 앞서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소량 생산 기반을 제공해 지역 식품기업의 제품 출시와 사업화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전문 기술과 기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권역별 식품산업 역량을 결집해 지역 식품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식품융합클러스터와 공유공장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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