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거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속도…내년 보상 착수

‘우주산업 거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속도…내년 보상 착수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6-10-27 20:06
수정 2026-10-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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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계획 심의 통과
  • 내년 보상 착수, 2032년 완공 목표
  • 제조·연구 거점 조성, 우주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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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 우주발사체 제조·연구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주 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내년부터 보상 절차에 착수해 2032년 완공이 목표다.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전남광주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152만㎡(약 46만평) 부지에 172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산단에는 우주항공 관련 제조업과 부품 산업, 연구개발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2024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등 11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했고, 국방우주시험센터와 연계한 국방과학연구소도 입주할 예정이다.

고흥은 2022년 12월 우주산업 발사체 클러스터로 지정된 지역이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산단 인근에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민간 전용 발사장도 2027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에 따르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으로 인해 2958억원의 생산 유발과 1673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박지홍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고흥 우주발사체 산단 지정은 국내 유일의 발사장을 보유한 고흥에 우주발사체 제조·연구 거점을 함께 구축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첨단산업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인근 산업·연구기관과 연계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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