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들과 ‘AI 동맹’ 속도 내는 LG

글로벌 빅테크들과 ‘AI 동맹’ 속도 내는 LG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6-10-26 20:25
수정 2026-10-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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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3대 협력 축 발표
  • AI 데이터센터·전환·피지컬 AI 사업 확대 추진
  • 엔비디아와도 로봇·AI 팩토리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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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구광모(오른쪽) LG 대표가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
지난달 21일 구광모(오른쪽) LG 대표가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


LG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광모 LG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데이터센터와 AI 전환(AX), 피지컬 AI 등 미래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MS 본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최고경영진 회의를 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AI 전환 ▲피지컬 AI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MS의 글로벌 인프라 확장에 맞춰 LG의 냉각·전력·정보기술(IT) 솔루션 공급 기회를 모색한다. 단기적으로 대용량 냉각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속한 구축이 가능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전환 분야에서는 LG의 사무직 업무 환경에 MS의 코파일럿을 비롯한 AI·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한다. 단순한 AI 도구 활용을 넘어 보안과 비용,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업무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MS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제조·물류·모빌리티 분야의 AI 모델 개발과 학습을 가속한다.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전략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과 AI 팩토리,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LG의 제조 역량과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결합해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2026-10-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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