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러시아,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개입”

英총리 “러시아,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개입”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6-10-13 00:55
수정 2026-10-1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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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서 확인”… 첫 공개 언급
일각선 “결정 정당성 훼손 시도”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에 러시아가 개입했으며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비슷한 공작이 이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유명 정치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취임 직후 참모진과 정보기관 등에 관련 가능성을 문의한 결과 “러시아가 관여했다는 명확한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 문제에 지나치게 수세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해외 세력이 국내 정치 절차를 방해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잦은지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선거 개입 방식과 범위는 밝히지 않았으나, BBC는 영국 총리가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버넘 총리는 지난 8일 독일 방문 때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러시아에서 독일 정치권으로 유입되는 허위·조작 정보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정치적 움직임이 우리의 적인 러시아에 의해 조작됐다는 점을 독일과 프랑스 유권자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렉시트 찬성 단체 ‘브리튼 언바운드’는 “2016년 영국 국민이 내린 결정이 지닌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조잡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서울시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 광역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재정 분담과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까지 확대된 수도권 생활권에 대응해 기존 광역교통 운영체계의 한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광역통합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역교통 운영의 재정적 책임과 시민 이동 편의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지만, 교통 운영주체와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은 여전히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다”며 “이제는 환승·요금 통합을 넘어 교통망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떠안은 막대한 재정 적자가 핵심 현안으로 지적됐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5년을 기준으로 공사의 부채 규모는 약 7조 7563억원에 달하고, 환승에 따른 손실 부담도 약 2907억원 규모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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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0년 영국 의회 정보안보위원회는 러시아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조사한 보고서를 냈지만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버넘 총리의 이번 발언이 차기 총선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 의향을 다시 물을 예정이라는 점과도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세줄 요약
  • 러시아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입 의혹 공개 제기
  • 프랑스·독일 대상 허위정보 공작 가능성 경고
  • 정부의 대응 부족과 정보 공개 미흡 지적
2026-10-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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