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인근 中선박 침몰 “어선 3척에도 승선원 없어”… 해경, 광범위 수색 전환

연평도 인근 中선박 침몰 “어선 3척에도 승선원 없어”… 해경, 광범위 수색 전환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6-07-18 19:41
수정 2026-07-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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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북방 해상서 중국 목선 추정 선박 침몰
  • 해경·해군 경비함정과 고속단정 투입해 수색
  • 인근 중국 어선 3척 모두 빈 선박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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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선박 발생 위치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침몰 선박 발생 위치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서해 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승선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18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북방에서 선박 1척이 침수돼 주변 중국 어선이 해당 선원을 찾고 있는 모습이 관측됐다”는 해병대 연평부대 측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함정 3척과 해군 고속단정 2척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투입하고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국제안전통신센터와 해상교통문자방송시스템(NAVTEX), 경인연안VTS(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을 통해 민간 세력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중국 당국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신고 접수 약 10분 만인 오전 11시 7분쯤 완전히 침몰한 선박은 길이 12~14m 규모의 중국 목선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임시로 정박 중이던 중국 어선 3척 등을 수색한 결과 모두 승선원이 없는 빈 선박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실종자나 사망자 등 인명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양종타 인천해경서장은 “해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해역과 인근 해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의 수색 결과를 종합해 광범위 수색 체계로 전환하고 추가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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