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또 다치자…日언론 “BTS 보러 많이 갔는데” 韓음주운전 비판

일본인 또 다치자…日언론 “BTS 보러 많이 갔는데” 韓음주운전 비판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6-03-24 23:00
수정 2026-03-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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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도 돌진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2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발생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도 돌진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음주 차량이 일본인 관광객 등 행인을 쳐 중경상을 입힌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이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빈번한 음주운전 문제를 지적했다.

24일 일본 방송사 TV아사히는 “서울 번화가인 홍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홍대’라 불리는 곳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번화가로 평소에도 일본인들이 많이 보이는 지역”이라고 소개하며 “서울에서는 지난 주말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야외 공연이 열려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7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일본인 2명을 포함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SUV를 운전한 5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TBS,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언론들은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과거 유사 사례도 함께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지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현지에서도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FNN은 “한국에서는 2025년 11월에도 음주운전 차량이 일본인 관광객을 치어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반복되는 음주운전 사고에 우려를 전했다. 이번 사고 현장에 있던 일본인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쾅’하고 엄청난 소리가 났다. 사람이 치였다고 생각해 무서워서 다가갈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음주운전 사고에 온라인에서는 음주운전 처벌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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