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에게 축구공 트로피 전하는 메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 초청 행사에서 리오넬 메시로부터 축구공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2026.03.06. 워싱턴 AP 연합뉴스
중동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한국시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백악관에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가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한 중동 전쟁의 확전에도 미국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시를 비롯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지난 시즌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을 초청해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트럼프 취임 후 일부 미국 스포츠 스타들이 백악관 초청을 거부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날 행사 역시 메시의 참석 여부가 관심사였다.
행사 시작 직전 선수단이 자리를 잡았을 때까지만 해도 메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 후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할 때 메시가 함께 들어오는 모습이 연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 인사에서 메시를 향해 “백악관에 온 것을 환영한다. 리오넬 메시”라며 자신의 아들이 메시의 엄청난 팬이라고 소개했다.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호날두라는 신사도 있다. 크리스티아누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메시 앞에서 오랜 경쟁자를 칭찬하자 장내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고, 메시도 크게 웃었다.
마이애미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악수한 후에는 “참 잘생긴 사람들이다”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향해 “마코, 난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했다.
메시는 이날 다른 선수단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서서 연설을 들었으나, 직접 마이크를 잡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오랜 선수 생활을 한 그는 영어에 능통하지 않다.
한편 전쟁 개시 후 이란에서는 1230명 이상이 사망했고, 미군에서도 6명의 전사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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