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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해역에 빠진 한국인, 24시간만에 극적 구조

카타르 해역에 빠진 한국인, 24시간만에 극적 구조

김기성,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6-01 09:50
업데이트 2023-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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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더페닌슬라’(The Peninsula) 캡처
현지언론 ‘더페닌슬라’(The Peninsula) 캡처
카타르 해역을 지나던 선박에서 바다에 빠진 한국인이 카타르 당국에 의해 2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내무부와 현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카타르의 수도 도하 인근 해역을 지나던 한 상선에서 20대 남성 선원 A씨가 바다로 빠졌다.

카타르 당국은 공군·해군·해안경비대를 동원해 일대 수색을 벌였고, 이튿날 새벽 바다에 떠 있던 A씨를 발견해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A씨는 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유물을 붙잡고 24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내무부는 “헬기와 군함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고, 구조된 한국인은 곧바로 도하의 하마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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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내무부 트위터 캡처
카타르 내무부 트위터 캡처
이틀간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A씨는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도하뉴스(DOHANEWS)는 이준호 주카타르 한국대사가 “카타르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 작업은 지난 50년간 한국과 카타르가 맺어온 오랜 우호의 깊이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우리의 굳건한 우의가 더욱 깊어지고 강화될 것”이라며 카타르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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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주카타르 한국대사(왼쪽 두 번째)와 구조된 한국인(가운데) 주카타르 한국대사관 제공. 도하뉴스(DOHANEWS)
이준호 주카타르 한국대사(왼쪽 두 번째)와 구조된 한국인(가운데)
주카타르 한국대사관 제공. 도하뉴스(DOHANEWS)
김기성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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