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목사들 정치 색깔, 일반 국민보다 보수적”

“한국교회 목사들 정치 색깔, 일반 국민보다 보수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5-24 10:45
수정 2023-05-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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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교회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한국교회 목사들의 정치 성향이 일반 국민보다 월등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담임목사의 보수적 색채가 짙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가 23일 공개한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담임목사 51%가 보수적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진보’는 28%, ‘중도’는 21% 수준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같은 연령대 일반 국민의 정치적 이념 성향이 ‘보수’ 38%, ‘중도’ 40%, ‘진보’ 22%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도 담임목사의 보수적 색채는 확실히 짙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가 23일 공개한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 발췌.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가 23일 공개한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 발췌.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가 23일 공개한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 발췌.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가 23일 공개한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 발췌.
반면 3040 부목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보수’ 37%, ‘중도’ 32%, ‘진보’ 31%로 나타났다.

동일 연령대의 일반 국민 성향이 ‘보수’ 20%, ‘중도’ 57%, ‘진보’ 23%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3040 부목사도 보수적 색채가 짙은 편이지만 50대 이상 담임목사와 비교하면 비교적 균일했다.

연구소는 “담임목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동일 연령대의 일반국민(38%)보다 월등히 보수적이었다”며 “부목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동일 연령대 일반 국민에 비해 보수, 진보가 둘 다 높아 전반적으로 정치 성향이 더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보수적 색채는 개신교인 전반에서 드러났다. 같은 조사에서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개신교인은 ‘43%’, ‘중도’ 38%, ‘진보’ 19%였다.

연구소는 “전반적으로 개신교인이 일반국민 보다 보수적 성향이 더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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