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2부터 정시에 학폭 이력 반영…서울대 등 21개교

올해 고2부터 정시에 학폭 이력 반영…서울대 등 21개교

입력 2023-04-26 15:20
수정 2023-04-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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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25학년도 대입 시행 계획 발표
현 고2부터 정시전형에서 21개 대학 학폭 조치 반영
내년 5월 구체적인 감점 방식 등 대학별로 공개 예정
146개 대학, 문과생 이과 지원 수능 필수 과목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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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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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21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 더불어 성균관대 등 146개 대학은 문과 학생의 자연 계열 진학에 적용해온 수능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한다.

전국 4년제 대학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6일 전국 196개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147개 대학이 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시 전형 학폭 반영 대학 21곳으로 늘어2025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을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고려대·서울대·서울시립대·한양대 등 21개교로 2023학년도 대입과 견주면 5곳(감리교신학대, 서울대, 세종대, 진주교대, 홍익대)에서 16개교가 늘었다.

대교협은 이 대학들이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폭 조치가 의무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1년 먼저 수능 위주 전형에 학폭 조치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폭 조치를 세부적으로 몇 점 감점할지,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는 각 대학이 내년 5월 말에 발표하는 모집 요강에서 자세히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선 서울 주요 16개 대학을 포함해 총 112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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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총 27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논술 전형에선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체육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실기·실적 전형에선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등 25개 대학이 학폭 조치를 평가에 고려한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전형을 운영하는 88개 대학 모두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스포츠 선수들의 학폭 논란이 이어지자 ‘학교 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5학년도 입시부터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학폭 반영을 의무화하도록 규정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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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성균관대 등 17곳, 문과생 이과 계열 지원시 수능 필수 과목 폐지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에서 자연·공학·의학 계열 모집 단위에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이 17곳이 늘어 146개교가 됐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선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개교가 자연·공학·의학 계열 지원 수험생에게 수능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과학탐구 영역 응시를 2025학년도부터 요구하지 않는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 먼저 필수 영역 지정을 폐지한 서강대를 포함하면 서울 주요 대학에선 총 10개교가 된다.

이에 따라 수학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등을 주로 선택하는 문과생들도 의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다만 경희대, 광운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등 15개교는 자연·공학·의학 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수학 미적분·기하, 과학 탐구 영역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줘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대학 모집인원 34만여명…수시 79.6% vs 정시 20.4%
서울 주요 16개 대학 ‘정시 전형 선발 규모 40% 이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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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2025학년도 대학들의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934명으로, 전년보다 3362명 감소했다.

모집인원 중 79.6%(27만 1481명)가 수시로, 20.4%(6만 9453명)는 정시로 선발된다.

수시 선발 인원은 1년 전보다 551명, 정시 선발 인원은 2811명 각각 감소했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경우, 전체 모집에서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의 선발 비율이 40% 이상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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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은 각 고등학교나 시·도교육청, 대입 정보 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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