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가스·전기요금 인상 공감대… 박대출 “국민 부담 최소화”

당정, 가스·전기요금 인상 공감대… 박대출 “국민 부담 최소화”

이민영 기자
입력 2023-03-30 01:58
수정 2023-03-30 05: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이번주 최종 인상안 마련

朴 “한전 하루 이자만 38억 부담
취약계층 지원 모든 방법 강구”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9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9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다음달 1일 이전까지 정부가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전력의 경우에 하루 이자 부담만 하더라도 38억원 이상이 소요가 되고, 가스공사의 경우 하루 이자 부담이 13억원 이상”이라며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단 점에 당정 간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 소관 부처인 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상안과 관련한 복수 안을 제시했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특히 LNG(액화천연가스)·유연탄의 경우에는 올해 들어서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라는 점을 인상 문제에 주요한 요인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국민 부담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당정 간 이견이 없었다”며 “인상 폭은 이런 부분을 검토해 신중히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고, 2분기 요금 적용이 시작되는 4월 1일 이전까지 정부가 최종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지원이나 이런 부분이 다소 미흡할 수도 있다는 의견 주신 분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해서 마련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전기·가스 요금 인상 폭을 달리해 한전과 가스공사의 적자 및 미수금 감소 규모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가스 요금을 결정짓는 주요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을 인상하되, 그 폭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국민 부담 최소화’라는 당의 주문이 있었다”며 “그런 것을 포함해 에너지 시스템의 공급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앞서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소상공인·농어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책을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두터운 지원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양대 축”이라고 강조했다.
2023-03-3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