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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일본, 도쿄 벚꽃 만개 “경제 효과 6조원”

마스크 벗은 일본, 도쿄 벚꽃 만개 “경제 효과 6조원”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3-03-24 11:39
업데이트 2023-03-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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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벚꽃이 만개한 모습.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도쿄에서 벚꽃이 만개한 모습.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봄철 벚꽃 놀이로 유명한 일본의 수도 도쿄에 예년보다 일찍 벚꽃이 만개했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도쿄의 벚꽃이 지난 22일로 만개했다고 발표했다.

평년보다 9일 빠른 것으로, 일본 기상청의 역대 관측 사상 2002년의 3월 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만개일이다. 2013년과 2020년, 2021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3월 22일 벚꽃이 활짝 펴 두 번째로 빠른 만개일로 기록돼있다. 일본 기상청은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있는 표본목의 봉오리가 80% 이상 열린 상태를 도쿄의 벚꽃 만개 기준일로 삼고 있다.

일본은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는 등 올해 벚꽃 놀이의 경제 효과가 상당히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야모토 가즈오(宮本勝浩) 간사이대학 명예교수는 올해 경제효과가 6158억엔(약 6조 8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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